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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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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해설-상세

14번 가이드

제작처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제작연도1988년

상영시간18분

압축기 공장의 경옥, 애순, 만숙은 기계 관리를 잘 해 생산을 높이는데 공을 세웠다고 공장 속보에 혁신자 세쌍둥이로 소개된다. 그래서 신문사 기자가 이들을 취재하러 오는데 셋은 자기자랑보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기계를 맡아 실수했던 날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경옥, 애순, 만숙이 기계를 맡은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압축기의 나사못 하나 때문에 온 공장이 5분 동안 멈춘 적이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수리공들은 사고 12시간 전부터 나사가 풀렸었던 것을 밝혀내고 이 셋에게 자초지종을 따지게 된다. 경옥은 사고 발생 12시간 전에 나사가 풀린 것을 알고 애순에게 이 사실을 인계했다고 하지만 애순은 인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애순은 교대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것이고 이 때문에 경옥은 인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었다. 또 애순은 퇴근 후 옷을 사는 것에 정신이 팔려 다음 작업자인 만숙에게도 인계를 대충하고 간다. 업무태만으로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애순은 잘못된 정보만을 만숙에게 남긴 채 퇴근한다. 다음 작업자인 만숙도 업무시간에 뜨개질을 하느라 기계에 문제가 생긴 것도 모른 채 일하다가 결국 기계가 멈추는 사고가 터진다. 애순과 만숙, 경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업무시간에 집중하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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